목포시, 자전거 도로에 장애물 설치해 구설

김건우 기자 입력 2001-10-16 08:53:00 수정 2001-10-16 08:53:00 조회수 6

목포시가 불법주차를 막는다며 자전거도로에 설치한 콘크리트 봉이 안전사고 위험은 물론 미관까지 해쳐 시민들의 비난을 사고 있습니다.



목포시의회 등에 따르면 시가 교통.환경문제를 개선한다며 멀쩡한 인도의 블록을 걷어내고 자전거 도로를 만들면서 주변 여건을 감안하지 않은 채 불법주차방지용 콘크리트 구조물을 설치하고 있습니다.



특히 인도폭이 비좁아

자전거 교행이나 불법주차가 어려운 곳인데도 구조물을 설치해 자전거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행인들이 걸려 넘어지기 일쑤라는 것입니다.



또 자전거 도로에 사용된 값비싼 투수콘을 파내고 봉을 심으면서 조잡하게 콘크리트로 덮어 도시 미관을 해치고 있다는 지적도 받고 있습니다.



목포시는 도심에 조성된 전체 자전거 도로에 300개의 봉을 설치할 예정이며 개당 가격은 6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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