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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연말이면 결핵퇴치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판매하는 크리스마스 씰이
올해는 부진을 보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내년도 결핵예방과 진료등
결핵퇴치사업도 순조롭지 못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민은규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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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케릭터 아기공룡둘리가
2002년 월드컵을 홍보하면서 결핵으로 고통받는
이웃과 하나가 되는 이 그림은
올해의 크리스마스 씰입니다.
광주.전남 결핵협회는 이달초부터
총 2백4만장,4억8백만원어치의 크리스마스 씰을
각급학교와 관공서등에 보냈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회수율은 40%정도로
1억팔천만원어치에 불과합니다.
장기간 경기침체에다
우편물이나 연하장이 감소하면서
크리스마스 씰의 효용가치도 그만큼 사라져
판매도 갈수록 떨어지고 있습니다.
결핵협회는 전자 씰을 도입하는등
목표만큼 기금마련을 위해 애를 쓰고 있지만
올해는 IMF수준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김갑현사무국장(광주.전남결핵협회)
후진국병인 결핵을 퇴치하기 위해
70여년동안 발행되온 크리스마스 씰.
아직도 어린아이들의 때묻은 정성에 의지하는
보건행정에 아쉬움은 없지 않지만
작은 성의나마 불우한 이웃을 돌보는
크리스마스 씰에 모두의 괸심이 필요할 땝니다.
엠비시 뉴스 민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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