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10일용)지역 수출 빨간불 R

한신구 기자 입력 2001-10-09 17:11:00 수정 2001-10-09 17:11:00 조회수 0

◀ANC▶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공격이 시작되면서

지역 기업들이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수출 차질은 물론

원자재 부담과 운송 여건 악화등을 불러와,

가뜩이나 어려운 경기가

더욱 침체될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END▶





◀VCR▶



지난 8월말까지 광주.전남지역의

대 중동 수출액은 모두 2억 천7백만 달러,



전체 수출 물량의 5%에 불과하지만

지난해에 비해서는 23% 이상 크게 증가했습니다



자동차와 가전제품의 수출이

전반적으로 호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공습이 시작되면서,

지역의 기업들의

대중동 수출 전선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INT▶ 홍호표

광주 상의 기획조사팀장



이번 공습으로

보복 테러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면서

미국내의 소비 심리가 크게 위축되고 있어,



반도체와 IT 업계는

안그래도 불황에 빠진 수출 길이

더욱 좁아들지 않을까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스탠드 업)

무엇보다 우려되는 것은

이 보복 공격이 장기화됐을 경웁니다.



지난 90년 걸프전 때는

국제 원유가가 무려 45% 뛰었습니다.



원자재, 특히

원유의 대부분을 중동에서 수입하는

여천 석유화학 단지등

지역 업체가 바짝 긴장할수밖에 없는 이윱니다.



수출 상품의 통관 지연과 운송비 증가등으로

물류 비용은 그만큼 높아질 것으로 보이고,



특히

원자재 조달 차질과 달러화 약세로 이어져,

경기 하락은 물론

수출이 더욱 부진에 빠져들 우려가 높습니다.



회복 기미를 보이지않는 경기 침체속에서

이번 미국의

보복 공격 여파는 경기회복에 대한

전망을 더욱 어둡게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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