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삼원)시가수매제 늑장 농민투매 R

김낙곤 기자 입력 2001-10-16 15:41:00 수정 2001-10-16 15:41:00 조회수 4

◀ANC▶

벼 수확이 한창이지만

농민들은 쌀을 팔 곳이 없어

발만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부와 농협이

싯가 수매제 도입을 차일피일 미루면서

다급해진 농민들이 투매에 나서고 있습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전남 지역의

벼 수확이 50% 이상 진행되면서

농민들은 수확한 벼를

제값에 파는 일이 큰 고민거립니다.



그러나 산지 쌀값은 불안하기만 합니다.

◀INT▶

가장 큰 이유는

말뿐인 시가 수매제 도입입니다.



정부는 최근 쌀값 안정을 위해

농협으로 하여금

쌀 4백만석을 시중 시세로 사들이게 하는

시가 수매제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4백만석은

정부 수매량과 막 멎는 엄청난 양으로

제때 시행된다면

쌀값 안정에 기여할수 있는 대책입니다.



그러나

(스탠드업)

시가 수매제 도입이 차일 피일 미뤄지면서

쌀을 팔곳이 마땅치 않은 농민들은

상인들에게 쌀을 값싸게 팔고 있습니다.

◀INT▶

그러나

농협은 4백만석을 사들이기에는

현재 나온 정부 지원책이 너무 미약하다며

버티기로 일관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대로 간다면

영세농민들이

상인들에게 쌀을 다 팔고 난 뒤에나

싯가 수매가 이뤄져

상인들만 이익을 볼것으로 보입니다.

◀INT▶

쌀 수확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다급해진 농민들의 투매 행위을 막기 위해서는

정부와 농협의

결단이 요구됩니다.



한편 농민회등

농민단체들은 최근 전라남도가 내놓은

5만원 융자수매는 현실성이 없다며

철회할것을 촉구했습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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