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원전 특별지원사업이 골프장 건설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어 논란이 예상됩니다.
영광군에 따르면 군 의회는 지난 9월
서울 농수축산물 직판장 추진에 관한
주민공청회에서 제기됐던 4개안에 대한 주민의견을 수렴해 최근 직판장 사업을 포기
하고 골프장을 짓기로 내부방침을 정했습니다.
그러나 의회의 직판장 사업 포기방침이 알려지면서 농민단체와 일부 주민들이
이에 거세게 반발하고 있어 골프장 사업 추진 또한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영광군은 지난 96년부터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당시 한전
에서 지원한 480여억원의 사용방안을 놓고 논란을 빚다 98년 주민들의 합의로 377억원을 투입, 서울에 농축산물 직판장을 건립키로 결정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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