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행정사무감사(R)

박수인 기자 입력 2001-11-27 16:42:00 수정 2001-11-27 16:42:00 조회수 0

◀ANC▶

광주 지하철 공사가 내진 설계 없이

실시되고 있어 안전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또 지하철 차량기지의 부지를 매입하는데

수십억원의 예산이 과다하게

집행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수인 기자



◀END▶



올해 실시된 광주 지하철 공사장의

안전점검과 정밀안전진단 결과

콘크리트 미세 균열과 누수 현상 등

15가지 결함이 지적됐습니다.



오늘 열린 광주시의회의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이같은 지하철의 안전성 문제에 대한

추궁이 잇따랐습니다.



특히 매년 안전점검때마다

같은 내용의 결함이 반복된다는 점에

문제가 있다고 의원들은 지적했습니다.



지난 96년 설계 당시

내진 설계가 이뤄지지 않은 점도

안전상 문제를 일으킬 우려가 높은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INT▶



또 광산구 옥동에 지하철 차량기지를

건설하는 과정에서 필요 이상의

땅을 매입하는 바람에 70억원의 예산이

과다집행된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INT▶



이에 대해 지하철 건설본부는

지하철의 규모가 당초 기본설계보다

축소되면서 부지가 남게 됐다며

이를 다시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내진 설계가 빠진 것은

설계당시의 법규에 강제 조항이 없었기

때문이었지만 지진에 버틸 수 있는 정도의

내구성은 갖추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땅을 매입하는 바람에 70억원의 예산이

과다하게 사용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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