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삼원)농약특혜의혹 R

김낙곤 기자 입력 2001-10-04 18:45:00 수정 2001-10-04 18:45:00 조회수 5

◀ANC▶

효과적인 병해충 방제를위해

엄청난 국고가투입된

공동 방제가 실시되고있지만

각 시.군이

농협에 특혜성 계약을해줌으로써

국고를 낭비했다는 의혹이일고있습니다.



김낙곤기잡니다.





곡성군은 최근

농협산하특정회사농약4만봉을

농민들에게공급했습니다.



그런데

농약값의절반을국가가부담하는

공동방제의특성상

공개경쟁입찰이뤄져야함에도

실제로는수의계약이이뤄졌습니다.



수의계약을하다보니

다른회사제품과가격을비교하는등

가격을낮추려는노력은찾아볼수없습니다.

◀INT▶

곡성지역각읍면이농협과체결한단가는

1봉에3천9백원선으로

일반농약상이제시할수있는것보다

6-7백원이나더비쌉니다.

◀INT▶

담양군도사정은마찬가집니다.

◀INT▶

올해전남도내각시.군에공급된특정농약은

모두55만봉으로

금액으로는20억원이넘습니다.



경쟁입찰을했을경우

4억원가량의국고와

농민부담을덜어줄수있습니다.



문제는농협이

특정농약회사를인수하면서

전남지역공급량이눈에띄게늘어다는점입니다.



지난99년특정농약의전남지역공급량은

2천3백봉에불과했습니다.



그러나농협이

이회사를인수한직후48만봉으로

2백배이상껑충뛰었습니다.



문제가된농약은또

올해전국에공급된70만봉가운데

75%가유독전남지역에만집중돼있습니다.



시.군공무원과농협,농업기술센터관계자등이

공동방제용농약선정에

직간접적으로개입하고있는점을감안하면

농협이시.군공무원을상대로

집중적인로비를벌였다는

의혹이강하게일고있습니다.



엠비시뉴스김낙곤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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