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효과적인 병해충 방제를위해
엄청난 국고가투입된
공동 방제가 실시되고있지만
각 시.군이
농협에 특혜성 계약을해줌으로써
국고를 낭비했다는 의혹이일고있습니다.
김낙곤기잡니다.
곡성군은 최근
농협산하특정회사농약4만봉을
농민들에게공급했습니다.
그런데
농약값의절반을국가가부담하는
공동방제의특성상
공개경쟁입찰이뤄져야함에도
실제로는수의계약이이뤄졌습니다.
수의계약을하다보니
다른회사제품과가격을비교하는등
가격을낮추려는노력은찾아볼수없습니다.
◀INT▶
곡성지역각읍면이농협과체결한단가는
1봉에3천9백원선으로
일반농약상이제시할수있는것보다
6-7백원이나더비쌉니다.
◀INT▶
담양군도사정은마찬가집니다.
◀INT▶
올해전남도내각시.군에공급된특정농약은
모두55만봉으로
금액으로는20억원이넘습니다.
경쟁입찰을했을경우
4억원가량의국고와
농민부담을덜어줄수있습니다.
문제는농협이
특정농약회사를인수하면서
전남지역공급량이눈에띄게늘어다는점입니다.
지난99년특정농약의전남지역공급량은
2천3백봉에불과했습니다.
그러나농협이
이회사를인수한직후48만봉으로
2백배이상껑충뛰었습니다.
문제가된농약은또
올해전국에공급된70만봉가운데
75%가유독전남지역에만집중돼있습니다.
시.군공무원과농협,농업기술센터관계자등이
공동방제용농약선정에
직간접적으로개입하고있는점을감안하면
농협이시.군공무원을상대로
집중적인로비를벌였다는
의혹이강하게일고있습니다.
엠비시뉴스김낙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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