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3원]선원 취업난 극심 -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1-10-17 08:58:00 수정 2001-10-17 08:58:00 조회수 4

◀ANC▶

한중,한일 어업협정 이후

연근해 어선업계의 대대적인 감척으로

실직 선원들이 속출하고 있지만

마땅한 일자리를 찾지못한 채

애만 태우고 있습니다



보도의 양준서 기자입니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 취업알선센터,



최근들어 일자리를 구하려는 실직선원들이

봇물을 이루고 있지만 속수무책입니다.



구직 희망선원들을 부산에 있는

선원복지고용센터에 접수시키고 있지만

아직까지 취업했다는 소식은 한 건도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INT▶

혹여 취업여부를 묻는 연락이 와도

생활 근거지가 먼 부산지역이다 보니

전남 서남해권을 연고지로 한 선원들이

경제적 부담으로 취업을 꺼려하고 있습니다.



(stand-up)

안강망어선등 연근해어선의

잇따른 감척으로 어선원들이 유례없는

취업난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한중,한일어업 협정 이후 감척된

연근해 어선은 전남에서만 160여척,



올해 역시 전국적으로 540여척이 감척돼

4천9백여명의 실직선원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수천톤급 선박의

해기사 면허증 소지자 마저

감척선박의 경비원으로 전락하는 일이

다반사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INT▶

더욱이 선원들의 구인 구직업무가

부산에 있는 선원복지고용센터에 편중돼있어

민원인 불편은 물론 효율적인 인력난 해소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준서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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