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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까지는 아직 한달이나 남아 있지만
중 3 학생들은
일찌감치 기말 시험을 치렀습니다.
고등학교 입시가 시작되기 때문인데
서둘러 치른 기말시험으로 인해
수업 공백을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윤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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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중학교가
지난주에 대부분 기말 시험을 치렀습니다.
이번 시험은
3학년 학생들만을 대상으로 했습니다.
방학이 한달이나 남은 상황에서
서둘러 기말 고사를 치른 것은
고등학교 입시철이 다가왔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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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기말 시험 이후부텁니다.
기말고사에 맞춰
교과 과정이 거의 마무리됐기 때문에
학생들이 수업 시간에 별로 할 일이 없습니다.
지난해에는 그래서 많은 중학교가
수업시간에 학생들에게 비디오를 보여줬습니다.
올해는 수업 공백을 메우기 위해
학교별로 통합 교과 과정을 마련하는 등
대책을 세우고 있지만
학생들의 참여도는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일부 학생들은 일찌감치
사교육 시장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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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교육청은 내신 성적 처리와 학교 배정에
많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따라서 입시 제도에 변화가 없는 한
중3학생들의 학년말 수업 공백은
해마다 되풀이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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