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를 의식한

이지역 민선 시장.군수들은 각종 행사와 모임에

참석하느라 하루해가 짧습니다



내년 선거를 앞두고 자치단체장들의

무분별한 행사참석이 도마위에 오르고 있습니다



황성철기자의 보돕니다

◀ＶＣＲ▶

S/S









내년지방선거의 출마의지를 다지고 있는

임모군수는 오늘 아침 7시30분부터 3시간동안 수매장 3군데를 돌았습니다



이어 관내 경찰서의 교통사고 줄이기

대상수상식에 참석한뒤 지역 기관장들과 점심을

하고 오후3시쯤에야 사무실로 들어와 전자결제를 서둘렀습니다

인터뷰(임모군수)



비교적 청렴하고 소신있다고 평가받는

김모군수도 오전에 정자 준공식과 교회입당식에

잇따라 참석한뒤 오후늦께서야 공식업무를 봤습니다

인터뷰(김모군수)



각종 소규모 행사와 수상식,강좌 등에

해당 시장과 군수,구청장들이 얼굴을 내밀면서

그만큼 집무실을 비는 시간은 많아 졌습니다

인터뷰(부속실직원)



단체장의 얼굴 알리기 행사가

잦아지면서 올들어 도내에서는 각종 행사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0% 늘어났습니다



또한,민간단체 행사에 대한 지원비도

늘어 지난 98년 26억원이였던 행사

지원비가 올들어서는 상반기에 이미 31억원을

넘어섰습니다



내년 지방선거가 가까워질수록 단체장의 선심성.선거용 행사참석은 그만큼 증가할 것으로 보여 본연의 업무는 갈수록 뒷전으로 밀릴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MBC뉴스 황성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