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질 피할 수 없다(R)

윤근수 기자 입력 2001-11-22 18:48:00 수정 2001-11-22 18:48:00 조회수 0

◀ANC▶

20대 1에 가까운 높은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교대 특별편입 원서 접수가 오늘 마감됐습니다.



그러나 특별편입을 둘러싼 마찰이 계속되면서

초등 교원 수급에는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윤근수 기자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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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교대 특별 편입생 선발 시험에는

4천 2백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렸습니다.



경쟁률은 무려 19.4 대 1



20대 졸업 예정자에서 30대 주부까지.....

지원자들은 하나같이 초등학교에서라도

교직의 꿈을 이루겠다며 원서를 냈습니다.



◀INT▶



특별 편입에 반발해 46일째

휴업을 계속하고 있는 광주교대 학생들은

반대의 목소리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이들은 총장실을 점거한데 이어

법원에 소송까지 제기했습니다.



◀INT▶



학생들의 주장이 받아들여진다면

특별 편입은 취소되고,

학생 수 감축에 따른 교원 수급도

사실상 불가능해집니다.



학생들이 패소하더라도 여전히 문제는 남습니다



<스탠드업>

광주교대의 휴업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학사 차질은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학교측은 다음주말까지도

학생들이 수업에 복귀하지 않을 경우

집단 유급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렇게되면 4학년 학생들의 졸업이 불가능해져

당장 내년부터 교원 수급에 차질이 생깁니다.



따라서 극적인 타협안이 나오지 않는 한

어떤 식으로든 정상적으로 초등 교사를 수급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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