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디구장 관리엉망-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1-11-22 19:19:00 수정 2001-11-22 19:19:00 조회수 4

◀ANC▶

시민체육공원안에 조성된 잔디구장들이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시민들의 건강과 녹지공간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였던 잔디구장들은

거액의 혈세를 들여 만들었지만 관리소홀과

무분별한 사용으로 먼지만 날리고 있습니다.



민은규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 97년 상무시민공원안에 조성된 잔디구장.



맨땅이 드러나고 먼지만 날릴 뿐

잔디구장이라는 말이 무색합니다.





◀INT▶정삼동(서구청도시계발과장)





원인은 무차별 사용허가를 내주면서

잔디 훼손이 심하고 관리마저 여의치 않기 때문입니다.





◀INT▶김은기(상무시민공원관리사무소)





서구청은 1년에 두차례 공공근로 인력을 투입해

보식작업을 펼치고 있지만 비전문인력인

까닭에 잔디가 쉽게 죽고 밭고랑처럼 울퉁불퉁합니다.



올해 서구청의 허가를 받고 상무시민공원 잔디구장을 이용한 시민.단체는 50차례에 걸쳐 2만여명입니다.



서구청은 이들에게서 8백여만원의 사용료를 걷어 냈지만 보수비는 불과 이백여만원만

들였을 뿐입니다.





◀INT▶김경석(시민)





광산구청이 관리하고 있는 하남체육공원

잔디구장 역시 땅바닥이 드러나 허울뿐인 잔디구장입니다.



지난 99년 1억5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조성한

이 잔디구장은 2년동안 4개월정도만

시민들에게 개방했을뿐입니다.



해당구청들은 오늘부터 5개월동안

또 다시 잔디구장을 폐쇄하고 보수작업에 들어간다고 밝히고 있지만

정작 일년이면 한두번이나 밟아보는 시민들은

관리부실을 탓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민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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