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벼 '애매모호'

한신구 기자 입력 2001-11-27 09:25:00 수정 2001-11-27 09:25:00 조회수 0

◀ANC▶

정부가 내년부터 고품질

벼 재배 면적을 50%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농민들은 고품질 벼 품종에 대한

기준과 효과가 애매해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END▶





◀VCR▶



내년에는 어떤 벼 품종을 심어야 할까?



쌀값 폭락으로 고통받는

농촌에 요즘 또 하나의 고민 거립니다.



정부가

증산 대신 미질 고급화 정책을 선언하면서도,

고품질 벼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제시하지 못하고있기 때문입니다



◀INT▶ 기원주

광주시 농민회 부회장



광주.전남에서 재배되는 벼 품종은 대략 15개,



토질과 기후등 그때그때

주변 여건에 맞는 벼를 재배해 온 농민들은

정부 기준이 어떻게 정해질 지 몰라

내년에 심을 벼 종자 선택도 못하고 있습니다.



◀INT▶ 위남량 팀장

농협 전남지역본부



고품질 품종을 선택한다해도

재배여건이나 건조, 상품화 과정에서

미질이 크게 좌우되는 벼의 특성상 별다른

효과가 없을 것이란 우려 또한 남아 있습니다.



고품질 벼에 대한 명확한 기준 제시,

그리고 품종에 맞는 재배 달력 보급같은

후속 조치가 따르지 않는한

농민 혼란은 계속될 수 밖에 없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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