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약 특혜의혹-광주(수퍼)

김낙곤 기자 입력 2001-10-10 10:24:00 수정 2001-10-10 10:24:00 조회수 5

◀ANC▶

효과적인

병해충 방제를 위해

농약값의 절반 이상을 국가가 부담해주는

공동 방제 농약이 특혜계약으로 이뤄져

국고를 낭비하고 있습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전남 곡성지역의 한 농갑니다.



병해충 방제도 끝나고 수확이 한창이지만

곡성군이 공급한

공동방제용 농약이

그대로 쌓여 있습니다.



사용하던 도열병 방제 농약이

갑자기 다른것으로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INT▶

담양 지역 12개 읍면에서도 역시

만풍이 일괄 공급됐지만

농민들의 반응은 신통치 않습니다.



이런 농약이

공동방제약으로 선정된 것은

전남지역 시.군 병해충 담당 공무원 14명이

일본여행을 다녀온 이후부텁니다.



출장비를 부담한곳은

농약을 공급한 농약회사 였습니다.

◀INT▶

올해 농약 "만풍"의

전남 지역 공급량은 지난 99년 2천봉에서,

올해는 백만봉에 40억원대 규모로

5백배나 폭증했으며,

전남지역에만 전체 공급량의

절반이 몰렸습니다.



더 큰 문제는 만풍을 생산한

이 농약회사를 지난해

농협이 인수했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농약 공급이

수의계약으로 이뤄져 값도 20%나 비쌌습니다.

◀INT▶

(스탠드업)

적기 방제를 위해 지원된

공동방제 농약이 이러처럼 한번도

쓰이지 않고 버러져 있어

국민의 혈세만 낭비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END▶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