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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적인
병해충 방제를 위해
농약값의 절반 이상을 국가가 부담해주는
공동 방제 농약이 특혜계약으로 이뤄져
국고를 낭비하고 있습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전남 곡성지역의 한 농갑니다.
병해충 방제도 끝나고 수확이 한창이지만
곡성군이 공급한
공동방제용 농약이
그대로 쌓여 있습니다.
사용하던 도열병 방제 농약이
갑자기 다른것으로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INT▶
담양 지역 12개 읍면에서도 역시
만풍이 일괄 공급됐지만
농민들의 반응은 신통치 않습니다.
이런 농약이
공동방제약으로 선정된 것은
전남지역 시.군 병해충 담당 공무원 14명이
일본여행을 다녀온 이후부텁니다.
출장비를 부담한곳은
농약을 공급한 농약회사 였습니다.
◀INT▶
올해 농약 "만풍"의
전남 지역 공급량은 지난 99년 2천봉에서,
올해는 백만봉에 40억원대 규모로
5백배나 폭증했으며,
전남지역에만 전체 공급량의
절반이 몰렸습니다.
더 큰 문제는 만풍을 생산한
이 농약회사를 지난해
농협이 인수했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농약 공급이
수의계약으로 이뤄져 값도 20%나 비쌌습니다.
◀INT▶
(스탠드업)
적기 방제를 위해 지원된
공동방제 농약이 이러처럼 한번도
쓰이지 않고 버러져 있어
국민의 혈세만 낭비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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