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가 출향인사 등을 대상으로 '고향쌀
사주기 운동"을 전개하면서 각 읍.면.동에 판매량을 할당해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나주시는 쌀 판매에 애로를 겪고 있는 농민들을 위해 전직원이 쌀 20㎏기준 20만가마를
팔아주기로 하고 산하 19개 읍.면.동에
많게는 만9천가마부터
적게는 1700여가마까지 할당했습니다.
그러나 이 판매 목표량은 올해 나주지역 정부 수매량 53만8천가마의 26%에 달해 지나치게 많은데다 일부 읍.면.동은 할당량을
공무원 개개인에게 분배해 말썽이 일고 있습니다.
또 출향인사 등에게 쌀을 판매하는 과정에서 쌀 가격의 10%에 해당하는 4천-5천원 택배비를 판매 공무원이 떠안거나 사는 사람에게 부담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더욱이 일부 공무원들은 실적을 의식, 시중가보다 오히려 싸게 판매하는 등
산지 쌀가격을 오히려 더 떨어뜨리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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