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항 사용료 체계의 계약기간이
올해로 만료될 예정인 가운데
현행제도의 연장 여부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광양항 발전위원회는
신항만으로서 인지도를 높이고
2단계 터미널등의 물량 확보가 정상궤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2천3년까지
항만시설 사용료 면제나 기간 연장을
정부에 건의할 예정입니다.
한국 컨테이너부두공단은
지난 99년부터 올해까지
광양항 활성화를 위해 연간 20만teu의
물동량에 대한 사용료를 면제해왔고
광양항의 올해 컨테이너 처리 물량이
70만teu를 웃돌 것으로 보여
내년부터는 부두 사용료를 현실화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터미널 운영사들은
광양항 사용료 면제기간이 연장되지 않을경우
광양항에 기항하는 선주와 화주의
신규선대 투입이 어렵고 화물량이 적은
기존 기항노선의 잦은 결항이 예상되다며
현행제도의 연장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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