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소 장기수였던 강용주씨가 보안관찰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연행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화순경찰서는 오늘 오전 7시쯤
화순읍 강씨 집 앞에서 학교에 가기위해
집을 나서던 강씨를 긴급체포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국가보안법 위반사범의 경우 석방된 뒤 1주일 안에 거주지 경찰서에 신고해야하지만
강씨가 이를 지키지 않아
몇차례 출두 요구끝에 연행했다고 밝혔습니다.
강씨는 전남대 의대 제적생으로 지난 85년 5월 구미 유학생 간첩단 사건으로 구속돼
20년 형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지난 99년 2월 석방됐었습니다.
한편 광주인권센터는 강씨의 즉각적인 석방과 보안관찰법 폐지를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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