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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일선 고등학교가
고 3학생들을 대상으로
논술 면접 지도를 하면서
별도의 수업료를 받아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윤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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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시험이 끝나고, 대다수의 고3 학생들은 책에서 손을 뗐습니다.
학교마다 50명 안팎의 학생들만
논술과 면접에 대비해
특별 지도를 받고 있습니다.
특별 수업을 받는 만큼
이들은 추가로 수업료를 내고 있습니다.
◀SYN▶8만원 낸다고
광주지역 대부분의 고등학교가
이처럼 논술 면접반을 운영하면서
학생들로부터
별도의 수업료를 받았거나 받을 예정입니다.
교육부는 추가로 수업료를 받는 것을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습니다.
◀SYN▶특기 적성비만 가능
그런데 왜 받는지 물었습니다.
"학교에서 지도하지 않으면
사설 학원으로 가야 하는데
학원 수강료가 40-50만원으로 비싸다.
또 고생한 선생님에 대한
최소한의 보상이다"라고 답했습니다.
◀SYN▶
<스탠드업>
수능시험이 끝나면 고등학교 교육 과정도
사실상 모두 끝나버리는
파행적인 교육 현실을 감안할 때
수긍이 가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일과 시간에 수업을 하면서
금지 규정을 어겨가며 수업료를 받는 것이
교사의 의무에 비춰볼 때
과연 온당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고개를 가로저을 수 밖에 없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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