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움 뒤로하고...

조현성 기자 입력 2001-10-02 17:47:00 수정 2001-10-02 17:47:00 조회수 0

◀ANC▶

연휴는 하루가 더 남아있지만

많은 귀성객들이 오늘 아쉬움을 뒤로한 채

귀경길에 올랐습니다.



농촌이 고향인 귀성객들은

짧은 시간 동안이나마 농촌일을 돕는 것도 잊지않았습니다.



조현성 기자

--------------

노랗게 익은 벼가 황금 물결을 이룬 들녘에

모처럼 건장한 일꾼들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교통혼잡 때문에 오후에는 다시 고향집을 나서야하는 아들과 사위들,



오랜만에 해보는 논일이 어색하지만

산더미같은 농촌일을 잘 알기에

훌쩍 떠날 수만은 없습니다.

◀SYN▶



서툰 논일도 잠시...이제는 헤어져야할 시간.



노어머니는 참기름과 과일 꾸러미등 정성스레 마련한 선물을 건네주며 이별의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SYN▶

◀SYN▶



승용차 트렁크는 어느새 농작물로 가득찼고

며느리는 형제간의 우애 다짐으로 작별 인사를 대신했습니다.

◀SYN▶



생활 터전으로 돌아가기위해 겪어야하는

또 한번의 고생길.



하지만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은 올 추석에도 어김없이 가족간의 정이라는 큰 선물을 안고

귀경길에 오르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ND▶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