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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의 쌀 시가 수매에 반발해
농민들이 시위를 벌였습니다.
농민회 광주.전남연맹 회원 20여명은
오늘 오전 광주시 대의동 농협 전남본부앞에서
시가 수매 결사반대등의 구호를 외치며
날계란을 건물에 던지는등
1시간여동안 시위를 벌였습니다.
농민 회원들은
농협 중앙회가 최근 각 지역본부에
쌀을 현 시가대로 수매토록 지시한 것은
반농민,반조합적인 작태라며
농협 수매가를 최소한 정부 수매 2등품인
5만 7천원 수준에 맞춰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농민회는 또 오는 9일부터
도내 21개 농협 시,군지부를 점거해
항의농성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농협측은 회원농협 미곡 처리장의
올해 적자가 206억원에 이른다며
적자보전 대책이 없는 상황에서
일방적으로 손해를 볼수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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