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농촌경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농민들이 심한 좌절감에 빠지면서 농촌사회의
뿌리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한승현 기잡니다.
◀END▶
◀VCR▶
상인과 점포를 기웃거리는 손님.
주변 도로까지 진열된 상품들로 시골시장이
이른 아침부터 북접댑니다.
물건값을 놓고 흥정이 이뤄지지만 상인들은
이렇다할 재미를 보지 못합니다.
◀INT▶박일신 점포상인
"(예전보다 장사가) 더 안된다.안팔린다."
추곡수매자금이 풀리면서 활기가 돌았던 예전
분위기는 전혀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먼길을 달려온 외지상인들도 장을 별려 놓고는 있지만 크게 기대를 하지 않는 눈칩니다.
◀INT▶김성완 외지 상인
"(농민들이) 많이 힘드어 하는 것 같다.
(물건이) 팔리지 않는다."
농산물 가격하락과 농정실패로 황폐해진 농심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S-U
///쌀값하락과 농,축산물의 전면 수입개방등
각종 악재가 겹치면서 농촌경기가 사상
유례없이 얼어붙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바닥을 기고 있는 농촌경기가 당장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WTO 뉴라운드가 타결되면서 농민들이 미래에 대한 기대를 포기한 상탭니다.
◀INT▶허민욱 무안군 무안읍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 농촌이 큰 문제다."
우리사회의 한 축인 농촌이 심각한 위기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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