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특산품 구기자 명맥 끊길 위기

김건우 기자 입력 2001-10-17 10:29:00 수정 2001-10-17 10:29:00 조회수 1

도군의 특산품인 구기자가 재배면적이

급격히 줄어 명맥이 끊길 위기에 놓였습니다.



진도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진돗개' `홍주'와 함께 진도의 3대 특산품으로 꼽히는 구기자가 2-3년전 발생한 탄저병 피해로 상당 부분 다른 작목으로 전환된데다 노동력 부족까지 겹쳐 지난 98년 250㏊에 이르렀던 재배면적이 올해는 90㏊로 크게 줄었습니다.



이처럼 재배면적이 급감한 것은 구기자 수확이 원시적인 수작업에 의존해 노동력이 많이 필요하며 탄저병 피해가 잦고 대체작목에 비해 소득이 적어 재배를 회피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구기자는 한방에서 간기능, 시력 보호와 노화방지 약재로 요긴하게 사용되고 있으며 술이나 차로도 많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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