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축구단 유치 관건

박수인 기자 입력 2001-11-16 18:44:00 수정 2001-11-16 18:44:00 조회수 0

◀ANC▶

내년 월드컵 대회 이후

광주 월드컵 경기장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프로 축구단을

창단하는 일이 무엇보다도 시급합니다.



축구 붐을 조성하기 위해서라도

광주를 연고로 하는 프로축구단은

꼭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박수인 기자

◀END▶



천5백억원이라는 막대한 돈이 투입된

광주 월드컵 경기장에서는

내년 월드컵 대회때 단 3경기가 열립니다.



대회가 끝난 뒤 지속적인 경기와

스포츠 이벤트가 마련되지 않은다면

경기장은 생명력을 잃게 됩니다.



최근 광주를 연고로 한 프로 축구단의

필요성이 강하게 대두되고 있는 것도

바로 이때문입니다.



최근 상무 축구팀이

프로리그에 참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광주시의 행보가 바빠지고 있습니다.



대한 축구협회도 축구팀이 없는

월드컵 개최도시에 연고 구단을 유치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INT▶



하지만 경기불황이 계속되고 있는데다

어려 도시가 한꺼번에 축구팀 유치에

뛰어들면서 전망은 그리 낙관적이지만은

않습니다.



이에 따라 시민 기금을 조성하거나

지역 기업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구단을 창단하는 등의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INT▶



한편 광주시는 한해 2-30억원에 이르는

경기장 운영비를 충당하기 위해

경기장을 각종 이벤트장으로 활용하고

스탠드 하부에는 대형 할인점 등의

수익시설을 유치한다는 계획입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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