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일부
야당 의원들이 내년 예산의 호남편중을 주장하고 나서 지역 예산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는등 도내 현안사업의 차질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황성철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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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내년 예산안에 반영해
주도록 요청한 사업비4조천7백억원 가운데 31.2%가 미반영돼 34건의 사업 1조3천억원이 확보되지 않았습니다
특히,여수에서 고흥반도 연륙.연도교 건설 기본설계비와 남악신도시 해양주제공원 건립설계비, 여수.남해간 한려대교 건설 기본계획비 등 16개 사업 7백96억원이 전액 미반영됐습니다
한나라당은 정부예산안이 호남에
편중됐다며 삭감을 벼르고 있는데다 위원장외에는 예결위원회에 지역출신 국회
의원들이 단 한명도 없어서 전라남도의 새해
예산확보에 난항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인터뷰(황남길재정담당관)
일부 야당의원들은 사업의 우선순위와
타당성을 따지기 보다는 이지역 각종 예산을
무작정 선심성.편중예산이라고 몰아부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실제로 경부고속철도는 18조4천억원인데 반해 호남고속전철은 20분의
1수준인 8천5백만원에 불과한 실정입니다
또한,내년 고속도로 예산은 영남이 호남의
4배에 이르고 공항 관련예산도 영남이 이지역보다 서너배 많습니다
지역감정을 내년 지방선거와 대통령
선거에 정략적으로 이용하려는 일부 야당의
호남 흠집내기가 갈수록 더할 것으로 보여 이지역현안사업의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mbc뉴스 황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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