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관련 민원 폭증-광주삼원

조현성 기자 입력 2001-11-28 17:30:00 수정 2001-11-28 17:30:00 조회수 0

◀ANC▶

신용카드사들이 회원유치를 위한

과당경쟁을 벌이면서 민원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또 저금리 여파로 인해

생명보험사의 실효계약과 관련된 민원도 급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조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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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와 관련된 민원은 크게

카드의 부정사용과 명의 도용, 소득이 없는 사람들에 대한 카드사의 무분별한 발급 등으로 나뉩니다.



올들어 지난 상반기까지

신용카드로 인해 억울한 피해를 입었다고

금융감독원 광주지원에 신고를 해 온 사람은 모두 240명,



80명에 머물렀던 지난 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무려 3배가 늘었습니다.



이는 카드사들이 길거리 등에서

결제 능력이나 신용상태도 확인하지 않은 채

카드를 발급만 해주고 정작 문제가 발생할 때는

책임을 떠넘기기에만 급급하기 때문입니다.

◀INT▶



금융관련 민원 가운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보험 관련 민원은 올들어서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보험관련 민원은 지난 해 상반기

천 3백건에서 올해는 2천 여 건으로

58 퍼센트의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대해 금융감독원 광주지원은

저금리 여파 속에 마땅히 돈 굴릴데를 찾지못한 보험사들이 연초에 기존 가입자들에게

보험 해약을 유도하는 경우가 많았고,

보험료 미납등의 이유로 실효된

계약에 대해서도 부활신청을 거절하는 경우가 많아 이와 관련된 민원이 크게 늘었다고

분석했습니다.



엠비씨 뉴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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