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3원)세발낙지 제철(R)

최진수 기자 입력 2001-09-26 15:51:00 수정 2001-09-26 15:51:00 조회수 12

◀ANC▶



신안과 무안 함평 등 전남 서남해에서는

요즘 목포의 명물로 알려진

세발낙지 잡이가 한창입니다.



서남해 뻘낙지는 게와 갯지렁이

조개 등을 먹고 자라 육질이 부드럽고

영양이 풍부한 먹거리로 인기가

높습니다.



세발낙지 잡이 현장을 최진수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ND▶



◀VCR▶



바닷물이 빠지기 시작할 무렵

섬 주민들은 갯뻘로 향합니다.



농사일이 바쁜 가운데도

세발낙지 잡이를 놓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낙지는 봄에 알에서 깨어나

성장이 가장 왕성한 음력 7월부터

잡기가 좋은 시기입니다.



◀INT▶

/4월에 알에서 깨어나 (음력)7월부터

9월까지가 세발낙지를 잡기

가장 좋은 시기이다./



낙지가 숨을 쉬는 구멍을 찾으면

도망가는 방향으로 재빨리 갯뻘을

파내야 잡을 수 있습니다.



섬 주민들도 서툰 솜씨로는

세발낙지를 놓치기가 일쑤지만 적어도

하루에 수십마리를 잡을 수 있습니다.



(S/U) 서남해 어촌마을 주민들은 요즘

제철을 만난 세발낙지 잡이로

짭짭한 소득을 올리고 있습니다.



◀INT▶

/하루에 4시간 정도 작업하면

너뎃접씩 잡아 10만원 넘는 벌이가 된다./



세발낙지를 많이 잡는 비결은 낙지가

숨어 있는 구멍을 빨리 찾는데 있습니다.



이 시기가 지나면 중간 크기 이상으로

성장하는 세발낙지는 한입에 넣고

톡 쏘는 맛을 녹이는 애주가들의

안주거리로 인기가 높습니다.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