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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과 무안 함평 등 전남 서남해에서는
요즘 목포의 명물로 알려진
세발낙지 잡이가 한창입니다.
서남해 뻘낙지는 게와 갯지렁이
조개 등을 먹고 자라 육질이 부드럽고
영양이 풍부한 먹거리로 인기가
높습니다.
세발낙지 잡이 현장을 최진수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ND▶
◀VCR▶
바닷물이 빠지기 시작할 무렵
섬 주민들은 갯뻘로 향합니다.
농사일이 바쁜 가운데도
세발낙지 잡이를 놓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낙지는 봄에 알에서 깨어나
성장이 가장 왕성한 음력 7월부터
잡기가 좋은 시기입니다.
◀INT▶
/4월에 알에서 깨어나 (음력)7월부터
9월까지가 세발낙지를 잡기
가장 좋은 시기이다./
낙지가 숨을 쉬는 구멍을 찾으면
도망가는 방향으로 재빨리 갯뻘을
파내야 잡을 수 있습니다.
섬 주민들도 서툰 솜씨로는
세발낙지를 놓치기가 일쑤지만 적어도
하루에 수십마리를 잡을 수 있습니다.
(S/U) 서남해 어촌마을 주민들은 요즘
제철을 만난 세발낙지 잡이로
짭짭한 소득을 올리고 있습니다.
◀INT▶
/하루에 4시간 정도 작업하면
너뎃접씩 잡아 10만원 넘는 벌이가 된다./
세발낙지를 많이 잡는 비결은 낙지가
숨어 있는 구멍을 빨리 찾는데 있습니다.
이 시기가 지나면 중간 크기 이상으로
성장하는 세발낙지는 한입에 넣고
톡 쏘는 맛을 녹이는 애주가들의
안주거리로 인기가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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