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로 밀입국하려던 중국인 가운데
26명이 숨진 뒤 바다에 버려진 것으로 밝혀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여수 해양경찰서는
오늘 새벽 여수시 경호동 대경도로 상륙한 중국인 13명을 검거한 데 이어
이들이 타고온 제 7태창호의 선장 이 모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한 결과
중국인 26명이 선상에서 질식해 숨졌고,
이들은 바다에 수장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조사에서 선장 이씨는
환기구가 없는 고기창고에 숨어 있던
중국인 26명이 질식사한 것을 확인하고
오늘 새벽 4시쯤 여수시 남면 소리도 해안에 버렸다고 진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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