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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에 조성된 녹지가 대기를 정화하는
효과가 높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광양제철소 주변에 조성된
녹지의 대기정화 효과를 금액으로 환산해봤더니
연간 129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민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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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제철소 공장 주변에 조성된
녹지는 모두 750ha,
이곳 4백여종, 수십만 그루의 나무들이
대기중에 배출되는 이산화황 등
유해가스를 흡수하는 효과를 주고 있습니다.
더욱이 탄소동화작용을 통해 내뿜는
산소도 연간 만천7백톤으로
4만여명이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량입니다.
제철소 주변 녹지의 대기정화 효과를
금액으로 환산한다면 연간 129억원에 이릅니다.
이같은 사실은 1년6개월에 걸친 광양제철소와 포항산업연구원의 공동조사에서 밝혀졌습니다.
◀INT▶
이번 평가는 미국 환경보호국의 조사기준에
따라 분석한 것으로
공장부지내 녹지 효과를 수치화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사실상 공해방지 설비에서 1차 흡수된
오염물질까지 정화할 수 있다는 평가는
공장 증설에 따른
녹지조성 필요성을 다시한번 입증한 셈입니다.
미관외에는 별쓸모없이 보였던
공장과 주택지에 숲들,
그러나 이 작은 녹지가
살아숨쉬는 대기를 만들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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