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경기장 완공(K-132)

박수인 기자 입력 2001-09-29 17:22:00 수정 2001-09-29 17:22:00 조회수 0

◀ANC▶

2002년 월드컵 경기가 열릴

광주 월드컵 경기장이 완공됐습니다.



4만3천여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는

이 경기장은 무등산을 형상화한

축구 전용구장으로 광주의 새로운 명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박수인 기자



◀END▶



지구촌 최대의 스포츠 축제가 펼쳐질

광주 월드컵 경기장이

웅장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4만3천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이 경기장에서는 내년 월드컵 대회때

예선 두경기와 8강전 한 경기가

세계인의 이목을 받으며 펄쳐집니다.



경기장을 감싸고 있는 지붕은

무등산의 완만한 곡선을 형상화 했고

좌우 대칭으로 솟은 관람석 스탠드는

전통 민속놀이인 고싸움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선수들의 기량이 펼쳐질 그라운드는

겨울에도 푸른 빛이 계속되는

한지형 잔디로 조성됐고

첨단 LED 전광판은 안방 TV보다도

선명한 화면을 제공합니다.



광주 월드컵 경기장의 또 다른 특징은

국내 10개 경기장 가운데 유일하게

모든 공정이 국내기술로 이뤄졌다는 점입니다.



◀INT▶



특히 근처의 염주 실내 수영장에서

버려지는 물을 중수처리한 뒤

화장실 세정수와 잔디 조경수로 쓰도록 돼 있어 환경친화적 구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박수인)

또 경기장 중앙 스탠드 위아래로

출입문이 분산돼 4만3천여명의 관중이

6분안에 경기장을 빠져나갈 수 있습니다.



오는 11월 광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리는 유럽 국가대표팀의 초청 경기는

성공적 대회 개최를 위한

첫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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