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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내 회원농협 미곡처리장은
어제부터(8일) 산물벼 수매를 시작했습니다.
농민들은 수매가가 지난 해보다
떨어지고 판로마저 불투명해
수매에 나서는 표정이 예년과 달리
수심으로 가득했습니다.
최진수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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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미곡처리장에는 이른 아침부터
논에서 막 거둔 벼를 싣고 온
농민들의 차량이 줄을 이었습니다.
벼를 건조하지 않고 사들이는
산물벼 수매가 시작됐지만
예년처럼 활기를 찾아볼 수 없습니다.
(S/U) 힘겨웠던 가뭄을 이기고
첫 결실을 보는 농민들의 표정은
밝지 않았습니다.
농민들은 지난 해 40킬로그램
벼 한가마에 5만6천원이던 가격이
이번 주에 4만8천원까지 떨어지자
그나마 수매품종도 제한돼
의욕을 잃은 모습입니다.
◀INT▶
◀INT▶
농협 미곡처리장은 산물벼를 시가로
수매하기로 방침을 정해 놓고
일부에서는 약정한 물량에 대해서
시가보다 다소 높은 5만2천원에
사들였지만 정부수매가인 6만원선에는
수매를 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INT▶
농민들은 수매가를 낮춰서라도
수매량을 늘려야 한다며 애써 농사를
지어놓고 팔곳이 없는 현실에
허탈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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