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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지역에도 아침 밥을 먹지 않는
중 고등학생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농촌까지 파고든 아침밥 거르기 실태 목포 장용기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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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암읍의 한 여자고등학교 앞입니다.
농협주부대학 회원들이 이른새벽 손수 만든 주먹밥을 등교길 학생에게 나눠주고 있습니다.
아침밥을 거른 학생들의 손에는 어김없이 인스턴트 빵조각이 들려져 있습니다.
(S/U)아침밥을 먹지 않는 현상은 도시만의 일이 아닙니다.농촌지역에도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실제로 한 학급에 들어가 아침밥을 먹는지 실태를 조사했습니다.
◀SYN▶ 영암여고 교사
"일주일에 두번이상 아침을 거르는 학생 손한 번 들어보세요"
밥을 먹지않는 학생이 반수를 훨씬 넘습니다.
◀INT▶ 신진영(3학년)
"늦게 일어나고 밥먹는 것이 귀찮아 주로 학교앞 가게에서 해결한다"
◀INT▶ 김원룡 조합장(영암농협)
"농촌도 심각할 정도다.농협차원에서 아침밥 먹기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
인스턴트 식품에 길들어가는 청소년들의 식생활습관은 편하면 된다는 어른세태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장용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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