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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여천 NCC공장에서 발생한
가스 폭발사고로 또다시 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여수산단내 호남석유화학 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한 지 10여 일만에
또 다시 발생한 인명사고였습니다.
보도의 양준서기자입니다.
◀VCR▶
여수산단내 여천 NCC 에틸렌 3공장에서
연차보수 작업 준비중
가스 폭발사고가 난 것은
오늘 오전 9시 40분,
납사공장에서 방향족 공장으로 연결된
수소 밸브 주변에서 갑작스런 폭발로
협력업체 직원 한명이 숨지고 한명은
인근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회사측과 경찰은 수소밸브 주변에 있던
인화성이 강한 잔류가스가 밸브 교체작업도중
폭발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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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현재 여수 산단에서 발생한
인명사고는 9건으로 이 가운데
화재나 폭발사고만 6건에 이릅니다.
(STAND-UP)
더욱이 4명의 사상자를 낸
호남석유화학 공장 폭발사고가 난 지
10여일만에 반복된 인명 사고여서
산단내 안전불감증이 위험수위를 넘어선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적지 않습니다.
◀INT▶
◀INT▶
일각에서는 IMF이후 여수산단의 구조조정으로
평균 인원이 30% 가량 줄어든 고용불안과
노동강도를 사고원인의 하나로 꼽고 있습니다.
산단내 폭발사고때 마다
사고 숨기기에 급급하고
협력업체나 작업자 부주의로 몰아가는
잘못된 관행이 개선되지 않는 한
근본적인 안전대책은 요원할 수 밖에 없습니다.
MBC뉴스 양준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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