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교육 외면(R)

한신구 기자 입력 2001-11-19 10:07:00 수정 2001-11-19 10:07:00 조회수 0

◀ANC▶

실직자나 미취업자들이

직업훈련 교육을 외면하고 있습니다.



당장 생활이 어려운데다

교육을 받아도 취업이 어려운 현실 때문입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END▶





◀VCR▶



광주 시내 한 직업훈련기관,



이달 개설될 예정이던

11개 강좌 가운데 3개를 제외한

8개 강좌가 다음달로 연기됐습니다.



IT 분야와 관광 통역등

그동안 인기를 끌었던 강좌가 포함돼있지만

개설에 필요한 최소 인원이 차지 않아섭니다.



◀INT▶ 이춘구 학사운영본부장

광주 ** 직업전문학교



현재 개설돼 운영되고 있는 강좌도

참가 인원은 고작해야 70%에 지나지 않고

중간에 포기하는 사람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지역 대부분의

직업 훈련기관 사정도 이와 다를 바 없습니다.



직업 교육을 받는다해도

막상 제대로 된 일자리를 찾기 힘들고,

장기간 실업으로

먹고 살기가 힘들어진 게 가장 큰 이윱니다.



◀INT▶ 직업훈련 참가자.



실제로

지난 상반기에 재취업 교육을 받은 사람

3명 가운데 2명은 일자리를 찾지 못했습니다.



최근 실업률이 3%대로 떨어져

실업 사태가 다소 주춤해진 것과 함께,



교육 기간이

6개월로 다소 길다는 부정적인 인식도

직업 훈련을 꺼리는 요인으로 작용하고있습니다



때문에 올해 광주 노동청에 배정된

직업교육 예산 43억원 가운데 지난달말까지

고작 9억 8천만원이 집행되는 데 그쳤습니다.



◀INT▶ 황병길

광주 노동청 관리과

'경쟁력, 자신의 적성,소질 파악 도움

직업 훈련은 꼭 받아야한다'



불투명한 경기 전망속에서

실직자나 미취업자의 생활과 미래가

더욱 불투명해지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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