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찰 비리+신종 사기 리포트

정영팔 기자 입력 2001-11-21 17:38:00 수정 2001-11-21 17:38:00 조회수 4

◀ANC▶

광주시 동구 벤처 빌딩 입찰 비리를 수사해온

전남지방 경찰청이 입찰 담당 직원 2명에 대해서만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해

봐주기식 수사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또 주차된 차량에서 훔친 신용 카드 전표와

차량 등록증을 이용해 인터넷 홈쇼핑에서 물품을 구입한 신종 사기 사기범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정영팔 기잡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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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방 경찰청은 광주시 동구 벤처 빌딩 입찰 비리와 관련해 입찰 담함을 주도한 N건설 직원 등 2명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또 입찰 참가 회사 관계자 20명과 21개 법인에 대해 같은 혐의로 불구속입건했습니다.



그러나 업체들이 건설 산업 기본법 위반혐의로 입건되긴 했지만 실제 이들 업체들이

행정 처분을 받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여 봐주기식 수사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수사관이 공정거래 위원회에 문의한 결과 입찰 업무 담장자들이 회사의 지시를 받았다는 증거가 없을 경우 행정처분을 내릴수 없다는 유권해석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봐주기 수사라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또 수사 책임자가 행정처분 여부는 전적으로 광주시와 공정 거래 위원회가 할일이라고 말해 경찰이 책임을 떠넘긴 것이라는

비난이 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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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의 신용카드 번호와 주민 등록 번호를 이용해 인터넷 홈쇼핑에서 물품을 구입해온

25살 최모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최씨는 아파트 주차장에 세워진 봉고차에 침입해 신용카드 전표와 차량 등록증을 훔친 뒤

인터넷 홈쇼핑에서 3차례에 걸쳐

700만원 어치의 물품을 구입한 혐의입니다.



인텨뷰



경찰 조사 결과 최씨는 인터넷 상거래때

이름과 주민등록 번호,그리고 신용 카드 번호만 일치하면 물품이 배달되는 허점을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운전자들이 차량안에 차량증을 보관하고

신용카드 매출 전표를 허술하게 보관하는 점에 착안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MBC뉴스 정영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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