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유 공급권 위조(리포트)

이재원 기자 입력 2001-11-23 19:15:00 수정 2001-11-23 19:15:00 조회수 0

◀ANC▶

농업용 면세유 구입권을 위조해

수십억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농협이 면세유 관리를

허술하게 하는 점을 이용했습니다.



보도에 이재원 기자..◀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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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살 정모씨등 일당 4명은

농업용 면세유 구입권을 위조하는 수법으로

수십억원을 면세 정산을 받았습니다.



이들은 나주와 영암 일대에서

10여개의 주유소를 운영하면서 영세주유소와

농민들에게서 기간이 지난 면세유 구입권을 헐값에 사들였습니다.



이어 15군데 농협 조합장의 직인을 위조 한 뒤 이를 이용해 면세유 구입권의 날짜를

고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SYN▶

피의자..



이들이 조작한 면세유 구입권으로

면세 정산에 필요한 면세유 공급확인서를

발급 받는 것은 어렵지 않았습니다.



농협이 기재사항이나 본인여부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면세유 공급확인서를 발행해

주기 때문입니다.





◀SYN▶

농협 관계자...



또 농협 조합장 명의로 된

면세유 공급 확인서를 위조해 직접 정유회사에

청구해 면세 정산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이 같은 수법으로 지금까지 챙긴

부당이득은 확인된 것만 20억원이 넘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백지 면세유 구매권까지

가지고 있는 점으로로 미루어

농협 직원이 개입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이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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