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지방 자치가 실시됐지만
경제와 행정,교육.문화등 모든 분야에서
중앙과 지방의 격차는 더욱 심화되고 있습니다.
이같은 지방 소외 정책은
서울과 지방의 충돌로 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47%가 살고 있는 수도권.
해마다 30만씩 인구가 늘어나면서
목포시 만한 도시가 하나씩 생겨납니다.
이러다 보니
국토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지방에서는
정치도 경제도 행정도 문화도
기반을 잃어 갔고 지역민 스스로가
지역을 낮게 평가 하게 됐습니다. ◀INT▶
뒤늦게 지역의 뜻있는 인사들이
국토 균형 발전 촉진법과
지방 대학 육성 특별법을 들고 나왔지만
서울중심의 논리에 힘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지역 경시 풍조의 결정판은
최근 방송위원회가 결정한
지상파 방송의 위성 재전송입니다.
수도권 중심의 프로그램을
여과없이 내보내겠다는 것으로
지역 문화의 수도권 종속을
더욱 가속화 시킬것으로 보입니다.
◀INT▶
세계에서 유래가 없는
지상파 재전송 정책은
최근 각 지역에서 높아지고 있는
지역 분권 요구에 정면으로 배치되는것이어서
서울과 지방의 충돌로
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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