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 논술반 폭리(R)-광주삼원

윤근수 기자 입력 2001-11-29 16:05:00 수정 2001-11-29 16:05:00 조회수 0

◀ANC▶

고등학교에서 논술반을 운영하면서

학생들로부터 수업료를

별도로 받는다는 소식을

몇일 전 뉴스를 통해 전해드린 바 있습니다.



그런데 입시 학원에서도 논술 면접반 수강료를

턱없이 높게 책정해 폭리를 취하고 있습니다.



윤근수 기자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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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모집을 앞두고 논술반 수업이 한창인

광주의 한 학원입니다.



격일로 2시간씩 5주동안 강의를 하는 이 학원이 받을 수 있는 수강료는 최고 6만 3천원,,



그러나 실제로는 이보다 세배 가까이 많은

금액을 수강료로 받고 있습니다.



◀SYN▶16만원



논술반을 운영하는 근처의 또다른 입시 학원 역시 기준액보다 2-3만원을 더 받고 있습니다.



◀SYN▶



논술과 면접을 전문으로 하는 학원은

사정이 더 심합니다.



7주 과정에 수강료가 50만원으로

웬만한 학부모들은

선뜻 내기 어려운 금액입니다.



학원측은 첨삭 지도료와

집단 토론을 위한 수련회비 등이

포함돼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SYN▶



교육청은 단과반 수강료를 시간당 2천백원으로 정해놓고 있고 이를 넘길 경우

승인을 받도록 엄격히 규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학원에서는 첨삭료 등의 명목으로

수강료를 올리는 편법을 동원해가며

학부모들의 부담을 키우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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