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월드스타 김병현선수가 고향을 찾은 지

3일만에 모교인 무등중학교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그러나 언론에 나서기를 싫어하는 김병현은 취재진이 밀려들자 택시를 타고 돌아가버려 기다리던 어린 후배들을 실망시켰습니다.



민은규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김병현선수 도착 한시간전부터

수업을 단축하고 기다리던 학생들은

김선수의 돌발적인 행동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부친 김연수씨가 운전한 흰색 그랜저승용차를

타고 약속시간보다 10여분 늦게 나타난

김선수는 취재진이 기다리자

어린 후배들의 꽃다발도 마다하고

교무실로 직행했습니다.



그러나 끊질기게 따라붙는 카메라를 외면하던

김선수는 갑자기 달아나듯 학교를 벗어나

택시를 타고 돌아 가버렸습니다.





◀ＩＮＴ▶오상우(야구부2년)





학교측은 학교의 명예를 빛낸 김선수에게

꽃다발과 기념품을 증정하고

어린 후배들과의 만남도 주선할 계획이였습니다.





◀ＩＮＴ▶최양식(김병현스승)





김선수가 돌아가버린 뒤에도

김선수에게 전달할 꽃다발을 버리지 못한

한 학생은 모교를 찾아준 성의만이라도

잊지 않겠다고 아쉬워 했습니다.





◀ＩＮＴ▶최민지(3년)





모교를 빛내준 자랑스런 선배의 모습만이라도

보고 싶었던 어린 후배들에겐 아쉬운 헤프닝이였습니다.



엠비시 뉴스 민은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