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의 지도.감독 소홀로 관내 학교 학부모회 등 자생단체의 반강제적 모금행위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광주시의회 김관선 의원은
시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관내 125개학교에서 교육부령으로 정한 학교발전기금 외에 매년 학기 초 구성되는 학부모회 등자생단체에서 연간 최대 26억원을 반강제적으로 모금하고 있다고 폭로했습니다.
김의원에 따르면 이같이 반강제적으로 걷힌 회비는 학교시설물 교체 및 수리,
교사 접대, 각종 행사비 등의 명목으로 회계장부나 결산보고도 없이 비공식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들 학부모는 대부분 자녀가 학교에서 조금이라도 불이익을 받을까 봐 마지못해 회비를 내고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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