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3원] 토성칠교 보존해라!!-R

김주희 기자 입력 2001-10-09 18:23:00 수정 2001-10-09 18:23:00 조회수 0

◀ANC▶

순천시 주암면 골프장 건설 사업이

최근 다시 시작됐습니다.



지역 주민들은 골프장 건설 사업부지 내에는

백제 토성이 발견됐다며 보존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순천시 주암면 일대의 야산입니다.



주암면 복다리와 문길리 일대 주민들은

이 일대에서 발견된 구조물이

백제시대 토성인 "토성칠교"라며

보존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공업체측은

전남 문화재 연구원이 최근 실시한

지표조사 결과에 근거해

토성이 아니라고 결론 지었습니다.



단지 산봉우리를 연결하는

도로였을 것이라는 견해입니다.



시공업체측은 행정적인 절차까지 마친 상태에서

더 이상 공기를 연장시킬 수 없다며

이 일대에 골프장 조성 공사에 들어갔습니다.

◀INT▶

공사가 시작되자 인근 마을 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SYN▶

전남 문화재 연구원의 문화재 가치 여부에 대한 지표 조사 결과도

공식적으로 통보받지 못했고

문화재청의 시굴조사가 끝나봐야

정확하게 알 수 있다는 것 입니다.

◀INT▶

골프장 개발을 서두르는 시공업체.



그리고 이를 온몸으로 저지하려는 지역 주민들.



이들의 첨예한 대립은

쉽게 실마리를 찾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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