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삼원)농협 -생색내기용 인하(리포트)

한신구 기자 입력 2001-11-24 22:25:00 수정 2001-11-24 22:25:00 조회수 0

◀ANC▶

농협이 농민 이익보다는

자신들의 잇속만 챙긴다는 비난이 일고있습니다



시중은행 금리는 올들어 대폭 내려가는데

정작 농협측은

생색내기용 인하에 그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END▶





◀VCR▶



금리 인하세가 계속된 올해

시중은행 대출 금리는 7%대까지 떨어졌습니다.



그러나 일선 농협의 일반자금 대출 금리는

우대금리를 적용받는다해도 9%대가 넘습니다.



이것도 일부 농민에만 해당될뿐,

대부분은 시중 은행의 두배에 가까운

높은 금리를 적용받고 있습니다.



◀INT▶ 황기복



같은 농협이라도

지역에 따라 대출 금리가 다르고,



그것도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사정이 열악한

농촌 농민이 떠앉는 금융 비용이 많아서

형평성 문제까지 낳고 있습니다.



농민들은 결국

농협이 경제나 지도 사업보다는

이자놀이에 치중해 잇속만 챙기고 있다며

불만의 목소리를 터트리고 있습니다.



◀INT▶ 기원주

광주시 농민회 부회장



이에대해 농협측은 일선 농협별로

자금조달 원가가 달라 대출 금리가 다르고,



또 한순간에 금리를 대폭 내릴 경우

경영 악화를 불러와 농민 손해로 이어진다며

어쩔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농민들의 이자 부담을 덜어주기위해

단계적으로 고이율의 대출 자금을 저리의

정책 자금으로 전환해 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쌀값 폭락과 함께 높은 대출 자금은

농민들의 농협에 대한

반발 수위를 더욱 거세게 만들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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