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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방송을 위성을 통해
전국에 전송하려는 방송위원회의 결정에
일단 제동이 걸렸습니다.
지역 방송이 사라질 경우
지방 자치의 존립 근거가 흔들린다는데
여야 의원들이 의견을 같이 했기 때문입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수도권의 교통상황을
광주에 사는 시청자가 볼 필요가 있는가?
지역 뉴스와 토론 프로그램 대신
시청률 지상주의의
쇼와 오락 프로그램이 도배질 해도 되는가 ?
오늘 열린 국회문광위에서
여야 의원들은 이같은 질문에 처음으로
진지한 고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INT▶
우여 곡절끝에
방송법 개정안을 상정한 의원들은
방송위원회의 정책이
매체간 균형 발전을 깨는 조치라는데
인식을 같이했습니다.
◀INT▶
◀INT▶
전국의 시민.사회 단체와
지역 방송계도 일제히 집회를 갖고
수도권 중심의 방송정책을 비난했습니다.
이들은
수도권 방송의 전국 재 송신은
결국 각계,각 분야에서 일고 있는
지역 분권화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것이라며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오늘 상임위에서
정부와 방송위의 결정을 강도높게 질타한
여야 의원들의 진심이 어디에 있는지는
본회의 상정등 향후 일정을 통해
드러나게 될것으로 보입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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