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조정 시기문제 관건(R)

박수인 기자 입력 2001-11-26 17:38:00 수정 2001-11-26 17:38:00 조회수 0

◀ANC▶

자치구 경계조정을 위한 주민 공청회가

오늘 광주시청에서 열렸습니다.



오늘 공청회에 참가한 주민과

구의회 의원들은 좀더 시간을 두고

충분한 의견을 수렴하자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박수인 기자

◀END▶



자치구 경계조정안 용역을 맡은 교수들은 쟁점지역만을 대상으로 한 소폭 조정보다는 대폭적인 조정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대폭 조정은 동구와 남구를 통합하고

북구를 두개로 분리하는 방안,

그리고 북구와 서구 지역의 일부를

동구와 남구에 편입시키는 방안 등

두 가집니다.



◀INT▶



공청회에 참석한 토론자와 주민들은

이 같은 경계 조정의 범위 보다는

주민 의견수렴 등 절차상의 문제를

지적하고 나섰습니다.



특히 행정구역 조정은 주민들의

이해관계는 물론 선거구 조정 등의

정치적 문제가 걸려 있는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INT▶위원회 구성..

◀INT▶정치권 사전 동의



경계조정이 시급하다고 주장해왔던

동구와 남구의회에서도 조정시기에 대해

다소 누그러진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에 따라 광주시도

내년 지방선거 이전에 행정구역을 조정한다는 당초 방침에서 물러나 시기 문제를 다시 검토한다는 입장입니다.



광주시는 오는 29일

최종 용역안을 제출받은 뒤

경계 조정안과 조정 시기를

확정할 예정입니다.



오늘 공청회의 결과가

광주시의 결정에 얼마만큼의

영향을 미치게 될지 주목됩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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