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퇴 투쟁 참가 교사 처리 골치(편집주의)

윤근수 기자 입력 2001-10-11 14:29:00 수정 2001-10-11 14:29:00 조회수 0

광주 전남 양 시도 교육청이

조퇴 투쟁에 참가한 교사들의

징계 여부를 놓고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시도 교육청은 어제 근무 일지에

조퇴 사실을 기록하고 집회에 참가한 교사가

5백여명에 이른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시도 교육청은 이 가운데 집회 참가를 이유로 조퇴한 교사 3백여명에 대해서는

교육부의 지침에 따라

징계 여부와 수위를 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그러나 오는 27일 전교조의 연가 투쟁을 앞두고

교사들의 반발이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실제로 이들을 징계하기는 쉽지않을 전망입니다



한편 보수 교육 방침에 반발해

나흘째 휴업을 계속하고 있는

광주교대 학생 7백여명은

오늘 도교육청을 항의 방문한 뒤

전국 교대생들의 연대 투쟁에 참가하기 위해

집단 상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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