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대책 없는 다가구 주택 허가(R)

이계상 기자 입력 2001-10-13 14:45:00 수정 2001-10-13 14:45:00 조회수 5

◀ANC▶

최근 들어 주택가에는 원룸형 다가구 주택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차공간이 턱없이 부족한 채

건축허가가 이뤄지다 보니

주택가 주차난이 갈수록 심각해 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계상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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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들이 주택가 도로양쪽을 점령하고 있어

승합차 한 대가 간신히 빠져나갑니다.



주택가 이면도로는 주차된 차량들로

이미 포화상탭니다.



이 일대에 이렇게 주차전쟁이 시작된 것은

올 해 들어서만 60동이 넘는

원룸형 다가구 주택이 들어서면서 부텁니다.

◀SYN▶

(아침에 오면 차 댈 곳이 없더라)



또 다른 주택가에도

다가구 주택이 빠른 속도로 늘고 있어

주차난이 심각하기는 마찬가집니다.

(스탠드업)

"18가구가 살고 있는 다가구 주택입니다. 하지만 겨우 차량 3대가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확보돼 있을 뿐입니다."



차를 가진 대부분의 거주자나 방문객은

근처 주택앞에 주차할 수 밖에 없습니다.



때문에 정작 피해를 보는 것은

일반주택에 사는 주민들입니다.

◀SYN▶

(대문앞까지 주차해 놔 불편하다)



주택가 주차난이 심해지고 있는 것은

헛점투성이 건축법 규정때문입니다.



원룸형 다가구 주택이 보통 15가구정도로 지어지는 반면 현행 건축법상 2-3대 정도의 주차공간만 확보되면 건축허가가 이뤄지는 실정입니다.



결국 다가구 주택의 주차공간은 부족하게 되고

고스란히 주택가 주차난으로 이어집니다.

◀INT▶ 공무원



올 해 들어서만 광주시에는

4천가구가 넘는 원룸형 주택이 지어졌습니다.



하지만 허술한 건축법이 바뀌지 않는 한

다가구 주택이 들어서는 주택가에는

주차난이 심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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