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광주시 금곡동에 있는 한 저수지가 제방에

커다란 구멍이 난 채로 방치되고 있습니다.



가뜩이나 가뭄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요즘

구청의 안일한 대응으로 소중한 물이 낭비되고

있고 추가 붕괴 우려마저 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재원 기자..◀ＥＮ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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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금곡동에 있는 풍암정 저수집니다.



제방 한 가운데 직경 3M정도나 되는

커다란 구멍이 뚫렸습니다.



구멍 근처의 흙은 조금만 만져도

힘없이 무너져 내립니다.



가득차 있어야 할 물이 모두 빠져

저수지 바닥은 거북이 등처럼 갈라져 있습니다.



◀ＩＮＴ▶

문대식..(지난 주에 물이 빠졌다...)



관할 구청에서는 지난 주에야 뒤늦게

부랴부랴 보수 공사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스탠드 업)

관할 구청에서는 모레주머니로

응급처치한 것이 고작입니다.



구청 예비비가 다 소진돼 제방 보수에 들어갈

2억여원의 예산을 확보할 수 없다는 이윱니다.



◀ＩＮＴ▶

구청 관계자...(시하고 협의하고 있다..)



게다가 추가 붕괴를 우려한 구청에서는

10만톤이나 되는

소중한 물을 모두 방류해버렸습니다.



이때문에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은 벌써부터 내년 농사가 걱정입니다.



◀ＩＮＴ▶

전영철..



행정당국은 예산 타령만 하고 있지만

가뭄과 추가 붕괴우려 때문에

농민들의 걱정은 태산입니다.



엠비씨 뉴스 이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