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3원)겨울나기 '막막'

조현성 기자 입력 2001-11-26 19:44:00 수정 2001-11-26 19:44:00 조회수 0

◀ANC▶

겨울이 성큼 다가오면서

농민들의 마음이 더욱 무거워지고 있습니다.



쌀값 폭락의 여파가 채 가시지않은 상황에서

당장 올 겨울나기가 막막하기만하기 때문입니다.



조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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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농업소득의 절반을 차지하며

그나마 농촌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해주었던

쌀 농사,



하지만 그 쌀 농사에 대한 기대마저 여지없이 무너져내린 요즘 농민들에게선 더 이상

희망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SYN▶



과일이면 과일, 채소면 채소, 기르는 작물마다 공급 과잉으로 시세가 폭락했기 때문에

그동안 농민들은 생산비 건지기에도 빠듯했습니다.

◀SYN▶

◀SYN▶



그나마 토마토와 오이등 원예작물 농사는

많은 일감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을 보장해주었지만 올해는

이마저도 포기하는 농민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가뜩이나 난방비와 인건비 부담이 버거운 상황에서 최근 중국의 세계무역기구 가입이

농민들의 불안을 더욱 가중시켰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농산당국 역시 원론적인 입장외에

뾰족한 대책이 없기는 마찬가집니다.

◀SYN▶



무너진 쌀 시장과 중국의 wto 가입,



지금 농촌을 둘러싼 현실은

가뜩이나 휘청거리고 있는 농민들에게

더욱 더 험난한 겨울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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