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배우는 외국인(R)

이계상 기자 입력 2001-10-09 18:24:00 수정 2001-10-09 18:24:00 조회수 5

◀ANC▶

최근 한류 열풍을 타고 한글을 배우는

외국인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한 대학교에서 마련한 우리말 강의에는

각국에서 온 외국인 수강생들이

우리말을 배우며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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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즈)----



우리말을 배우려는 외국인들이

강의실에 모여 한글배우기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유치원생 정도의 수준이지만

강의내용을 부지런히 받아 적어가며

강사의 지도에 따라 힘차게 발음연습을 합니다.



파란 눈의 서양인도, 우리와 외모가 비슷한 동양인도 우리말을 배우려는 열의는

누구에게도 뒤지질 않습니다.



(포즈)----



영어강사로 활동하며 틈을 내 우리말을 배워 한국인 친구를 사귀고 싶다는 미국인, 한국회사에 다니겠다는 야무진 꿈을 간직한 일본인,



우리말을 배우려는 동기는 제 각각이지만

우리말에 대한 배움의 열정은 한결같습니다.



◀INT▶ 브라이언



◀INT▶ 하루미



지난해부터 시작된

한국어 강의에는 이미 백 50여명의 외국인들이

우리말을 배우고 익혔습니다.



이번 학기에도 22명의 외국인들이

우리말 배우기 위해 강의실에 모였습니다.



(스탠드업)

"이들 외국인 수강생들은 식당이나 극장에

함께 가서 강의실에서 배운 우리말을

직접 사용해 보고 있습니다.



또 우리네 정서가 물씬 풍기는 곳을 찾아다니며 우리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도 넓히고 있습니다.



◀INT▶송지현



우리말과 글을 배운 뒤 모국으로 돌아가 한글교육을 하고자 하는 석*박사 과정의

외국인 학생들도 점차 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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