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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수매가 인상을 요구하는
지역 내 농민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농민들의 반발에
농협 측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눈치만 보고 있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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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기의 바쁜 일손을 뒤로한 채
순천지역 농민들이 거리로 나섰습니다.
순천시 농민회 소속 농민들이
쌀 수매가 인상을 요구하면서 집단 행동을
벌이고 있는 것 입니다.
순천 농협의 올해 1등급 기준
산물벼 40 키로그램의 수매 가격은 5만원.
지난 해에 비해 8천원이나 낮게
책정된 것입니다.
농민들의 소득 보장은 커녕
생산 원가에도 미치지 못하게 책정된
산물벼 수매가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INT▶
농민들은 이제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농가 부채를 감당할 길이 없다며
극단적인 처방까지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바로 약정 물량 수매 거부입니다.
◀INT▶
순천농협측도 난감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농협중앙회의 향후 추이를 지켜본 다음
결정을 내리겠다는 입장입니다.
◀INT▶
정부의 개방 농정에 추락하는 쌀 가격.
그리고 그저 눈치만 보고 있는 농협.
우리의 생명 산업이고 주권 산업인 농업이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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