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새벽 광주의 한 가정집에서
3남매의 참변을 불러온 방화사건의 용의자는 방화범을 봤다고 신고한
10대 다방 남자종업원으로 밝혀졌습니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자신이 일하는 다방의 주인 35살 조 모씨의집에 불을 질러 어린이 1명을 숨지게 하고, 2명에게 중화상을 입힌 혐의로
다방 종업원 14살 김 모군을 긴급체포했습니다.
김군은 어제 새벽 0시쯤 광주시 광산구 송정동
조씨의 집안에 불을 질러 조씨의 8살난
작은 아들을 숨지게 하고, 9살 큰아들과 6살 딸에게 중화상을 입힌 뒤 백 70여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다방주인의 금품을 훔치려던 김군은 의심을 받지 않고 범행을 하기 위해 같은 다방에 일하러 왔던 20살 이 모양의 애인이 원한관계로 불을 지르고 달아난 것처럼 꾸몄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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